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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공연 관람객 절반은 '혼공족'
입력 | 2019-05-22 06:40 수정 | 2019-05-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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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세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세번째 키워드는 ″나 혼자 본다″ 입니다.
혼자 공연을 보는 혼공족이 지난해 공연 예매자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공연 예매 사이트가 2015∼2018년 예매 빅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2005년 11%에 그친 1인 관객 비중은 가파른 속도로 늘어나, 2013년 30%, 2015년 40%를 돌파했고 2017년 49%로 최고점을 찍었다고 하는데요.
반면 2인 관객 비중은 내리막을 걸었다고 합니다.
2005년 69%였던 2인 관객들, 2015년에는 44%를 기록해 처음으로 1인 관객 비중과 역전됐고요.
작년에는 40%를 차지했다는데요.
장르별로는 콘서트에서의 혼공족 비중이 58%로 1위를, 클래식과 오페라, 연극, 뮤지컬 등의 순이었다고 합니다.
아이돌 가수 콘서트 시장도 변화가 있었는데요.
주요 소비자인 10대 혼공족 비중은 2015년 10.2%, 2016년 13.3%, 2017년 17.1%, 2018년 13.4%를 보였다고 합니다.
◀ 앵커 ▶
1인 가구 확대와 10만원을 웃도는 비싼 티켓 가격 등이 혼공족을 늘어나게 한 원인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