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유정 리포터

[이 시각 세계] 美 LA 주택가서 술에 취해 '광란의 질주'

입력 | 2019-05-23 06:19   수정 | 2019-05-23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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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술에 취한 한 여성이 훔친 차량으로 30분 동안 광란의 질주를 벌였습니다.

앞유리조차 없어 운전자 무릎에 앉은 개는 금방이라도 밖으로 튕겨 나올 듯 아슬아슬한데, 결국 두 마리 가운데 위험을 느낀 한 마리는 차 밖 도로로 뛰어내리기도 했습니다.

시속 100킬로그램에 가까운 속도에 차량 부속품이 떨어져 나가도, 또 다른 차량과 부딪혀도 차는 쉼 없이 달립니다.

30분이나 이어진 광란의 질주는 다른 차량과 야자수를 잇달아 들이받고서야 멈춰 섭니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22일, LA의 샌타 클라리타에서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한 여성이 이동식 주택 형태의 차를 훔쳐 개까지 태우고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건데요.

이 과정에서 용의자와 시민 등 3명이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