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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게임중독 질병 공식 분류…국내 게임업계 반발

입력 | 2019-05-26 07:03   수정 | 2019-05-2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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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 총회에서 ′게임 중독′을 공식 질병으로 분류하는 안건이 통과됐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72차 WHO 총회 B위원회는 현지시간 25일 게임중독, 즉 게임이용장애에 ′6C51′이란 질병 코드를 부여해 정신적, 행동적, 신경발달 장애 영역의 하위 항목으로 포함시키는 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내 게임 관련 학회와 기관 등 88개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질병코드 지정은 문화, 예술적 생활에 참여할 수 있는 아동의 권리를 박탈하는 행위이며 충분한 연구와 과학적 근거가 확보되지 못한 상황에서 내려진 성급한 판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