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 톡] "민망해서 못 쓰겠어요"…삿갓처럼 생긴 양산

입력 | 2019-05-28 06:37   수정 | 2019-05-28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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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밤사이 인터넷과 SNS를 달군 따끈따끈한 화제의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김수산 리포터, 오늘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 리포터 ▶

네, 투데이 이슈 톡, 첫 번째 키워드는 ″민망해서 못 쓰겠어요″입니다.

◀ 앵커 ▶

무슨 뜻인가요?

◀ 리포터 ▶

올여름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근 일본 정부가 남성도 양산을 쓰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요.

정부가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힌 양산이 화제입니다.

이게 뭘까요?

양복에 삿갓 모양의 뭔가를 쓴 모습이 참 재미있어 보이는데요.

지난 24일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의 기자회견에서 한 도쿄도청 직원이 모자형 양산을 쓴 모습입니다.

도쿄도는 일본 정부의 여름철 열사병 캠페인에 맞춰, 모자처럼 머리에 쓰는 ′삿갓형 양산′의 보급 방침을 밝혔다는데요.

도쿄도청 측은 지름 60㎝에 삿갓형으로 생긴 이 양산에는 열과 햇볕 차단 효과가 있는 소재가 사용됐고, 안쪽에 부착된 벨트로 머리에 고정하는 방식이어서 손으로 양산을 받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SNS에서는 ″부끄럽다″, ″도쿄도에서 농담하는 줄 알았다″와 같은 비판적인 글들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 앵커 ▶

양산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우스꽝스러운 모습이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