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유정 리포터

[이 시각 세계] 필리핀, "학교 졸업하려면 나무 10그루 심어야"

입력 | 2019-05-30 06:20   수정 | 2019-05-30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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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하원이 그동안 심하게 훼손된 삼림을 되살리기 위해 학생들의 졸업 조건으로 1인당 묘목 10그루를 심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환경을 위한 졸업유산법′이라는 이 법안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모든 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10그루의 나무 심기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지역과 기후, 지형에 따라 토착종 나무를 심어야 하는데요.

앞서 필리핀에서는 지난 한 세기 동안 무분별한 개발로 삼림 지역이 70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크게 줄어든 바 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