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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연
중앙선 넘고 벽 들이받고…빗길 사고 잇달아
입력 | 2019-06-07 07:01 수정 | 2019-06-0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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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밤사이 전국 곳곳에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부산에서는 달리던 차가 반대 방향 차로로 미끄러지면서 8명이 다쳤는데요.
밤사이 사건 사고, 양소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심하게 찌그러진 차량 안에서 구조대원들이 운전자를 꺼냅니다.
어제 저녁 7시 10분쯤 부산 장림동의 한 도로.
48살 이 모 씨가 몰던 스타렉스가 반대 방향 차로로 넘어가 마주 오던 말리부 차량 2대와 충돌했습니다.
경찰은 스타렉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산 사하경찰서 관계자]
″(차량이) 반대로 넘어가면서 전진을 계속 했거든요. 비가 왔고 바닥이 미끄러웠으니까.″
이 사고로 이 씨 등 어른 5명과 아이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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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간, 경기도 안양시 수암터널에서는 53살 손 모 씨가 몰던 5톤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전복돼 차량에 타고 있던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미끄러졌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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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50분쯤에는 서울 광진구 영동대교에서 35살 장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난간에 충돌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장 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44%로 드러났습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