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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생선회 '고래회충' 감염 주의
입력 | 2019-06-08 06:39 수정 | 2019-06-0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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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던 초밥에서 기생충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는데요.
수온이 올라가는 여름철에 고등어와 광어, 오징어, 붕장어 등 자연산 물고기를 회로 드실 때 고래회충을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니사키스라고도 하는데요.
흰색이나 흰 노란색의 2~3cm 정도의 가늘고 짧은 기생충인데, 선홍빛을 띠면서 섭취해도 해롭지 않은 필로메트라 선충과는 다릅니다.
고래회충은 주로 어류가 살아있거나 신선할 땐 내장에 있다가 물고기가 죽고 2시간 정도 지나면 근육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죽은 지 오래된 물고기를 회로 먹게 되면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통 생선을 먹고 4시간 뒤에 구토와 복통 증세가 나타나는데, 약으로 치료할 수 없어서 내시경을 통해 위와 장벽에 붙은 기생충을 제거해야 합니다.
감염을 예방하려면 신선한 생선이라도 내장을 제거한 뒤에 먹는 게 좋고요.
생선 요리를 먹을 때 60도 이상에서 1분 넘게 가열하거나 영하 20도 이하에서 하루 정도 냉동 보관 후 먹는 게 안전합니다.
지금까지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