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운

"메시급 패스" 이강인에 쏟아지는 극찬

입력 | 2019-06-10 06:45   수정 | 2019-06-1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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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36년 만에 4강 진출한 우리 대표팀.

해외 언론들은 에이스 이강인 선수를 대회 최고 스타로 꼽고 있습니다.

소속팀 발렌시아도 이강인 선수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김태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침착하고 정확한 슛과, 차원이 다른 침투 패스, 두둑한 배짱과 투지까지.

이강인의 재능은 말 그대로 빛이 났습니다.

[안정환/MBC 해설위원]
″물건 하나가 나왔네요. 이강인 선수의 왼발이 어떻게 보면 미안한 이야기지만 고종수 선수보다 왼발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스페인 현지 언론의 극찬도 쏟아졌습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뛰어난 기술을 보여준 이강인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고, 이번 20세 이하 월드컵 대회 최고의 스타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조영욱의 득점을 만들어낸 패스는 마치 메시의 패스를 떠올리게 했다는 평가에, 대회를 찾은 스카우트들 역시, 이강인을 한국 팀을 넘어, 대회 최고의 선수로 뽑았습니다.

소속팀 발렌시아도 구단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와 함께 다음 상대인 에콰도르전 응원을 보냈습니다.

지난 3일 국왕컵 축하 행사에서는 발렌시아 팬들이 이강인의 응원가를 부르며 애정과 관심을 보내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강인을 써라! 이강인을 써라!″

최연소 프리메라리거로 주목받고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이강인.

이번 대회에서 아낌없이 재능을 펼쳐보이며 가장 반짝이는 별로 떠올랐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