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연예
스포츠
뉴스투데이
노송원 리포터
[스마트 리빙] 차량 휴대전화 충전, 집보다 33배 비싸다?
입력 | 2019-06-24 06:44 수정 | 2019-06-24 13:22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자동차에서 스마트폰 충전 자주 하실 텐데요.
집에서 충전할 때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든다고 합니다.
미국의 한 자동차 회사와 환경보호청이 휴대전화를 충전할 때 드는 비용을 계산했는데요.
미국 기준으로 집에서 1시간 충전하는 데 드는 전기 요금은 0.06센트, 우리나라 돈으로 약 0.7원이고요.
휘발유 1갤런, 3.8리터를 2달러라고 했을 때, 차량에서 충전하면 2센트, 23원 정도가 드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집에서 충전할 때보다 33배 가까이 비싼 셈입니다.
국내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휴대전화를 충전할 때 쓰는 어댑터의 소비전력은 5~10와트 정도로, 가정에서 스마트폰을 한 시간 충전했을 때 부과되는 전기료는 1~2원 수준입니다.
차량에서는 어떨까요?
교통안전공단이 중형 가솔린차로 휘발유 가격을 리터당 2천 원으로 계산해 실험한 결과, 휴대전화를 1시간 충전하는 데 드는 연료비는 30원 정도라는데요.
휘발유로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만드는 원리이기 때문에 집에서 충전할 때보다 30배 넘게 비쌉니다.
또, 차량 충전을 하면 대기오염도 악화하는데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정보다 2배 이상 많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