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민락수변공원 가로등 강제 소등

입력 | 2019-06-28 06:39   수정 | 2019-06-2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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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두 번째 키워드는 ″쓰레기 몸살…불 끄기로″입니다.

여름철 음주와 쓰레기 무단투기로 골치를 앓는 부산 민락 수변공원이 올해는 가로등을 끄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부산의 소문난 피서 명당 중 한곳이죠?

광안대교를 마주한 민락 수변공원인데요.

그런데 방문자들이 많아지는 여름철이면 공원은 음주를 즐기는 사람들과 이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몸살을 앓습니다.

수영구에 따르면 지난해 7, 8월 두 달 동안 이곳에서 수거된 쓰레기양만 무려 189t으로, 전년에 비해 10%가량 더 늘었다고 하는데요.

밤새워 먹고 마신 음식물 잔해와 술병을 치우지 않고 몸만 빠져나가는 피서객들 때문에 매일 새벽 쓰레기와 전쟁을 치른다고 합니다.

구는 결국 다음 달 6일부터 8월까지, 가로등 소등은 자정부터 오전 3시까지 3시간 가로등 불을 끌 계획인데요.

가로등 소등에 앞서 오후 11시 30부터는 관광객 귀가를 독려하는 방송을 2차례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다음 달 6일부터는 이 지역에서는 노점상과 불법 주정차도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