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노송원 리포터

[스마트 리빙] 풀독 오른 부위에 물파스 발라도 될까?

입력 | 2019-07-05 06:43   수정 | 2019-07-0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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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피해 떠난 계곡이나 숲에서는 풀독을 주의해야 하죠.

풀독은 식물 잔가지에 긁히거나 동물이 배출한 독성 분비물이 피부에 닿아 생기는 일종의 접촉성 피부염인데요.

풀독이 올랐을 때 물파스를 바르면 낫는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는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합니다.

오히려 독이 더 퍼질 수 있다는데요.

물파스를 바르면 피부가 일시적으로 시원해지지만 아무런 치료 효과가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가려운 증상만 악화 되고요.

약 입구에 풀의 진이 묻어나면서 다른 부위까지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풀독이 올라 가렵다면 10분 안에 흐르는 물에 씻어 원인 물질부터 닦아내야 합니다.

가려움증이 심할 때 젖은 수건을 올리거나 냉찜질을 하면 대부분 증상이 가라앉지만, 알레르기 반응이 온몸으로 퍼지거나 가려움증이 심할 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숲에 들어갔을 때 입었던 옷과 신발도 깨끗이 세탁하고요.

나무와 풀이 울창한 곳에 들어갈 때 덥더라도 민소매나 샌들 대신 긴 옷과 운동화를 착용해 풀과의 접촉을 막아야 한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