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 톡] 터널 막고 단체사진

입력 | 2019-07-11 06:36   수정 | 2019-07-1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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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밤사이 인터넷과 SNS를 달군 따끈따끈한 화제의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김수산 리포터, 오늘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 리포터 ▶

네, 투데이 이슈 톡, 첫 번째 키워드는 ″터널 막고 단체사진″입니다.

◀ 앵커 ▶

자동차 동호회와 관련된 이야기인가요?

◀ 리포터 ▶

터널 안에서 단체로 차를 세워놓고 기념 촬영을 한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무슨 사고라도 난 걸까요?

차량 5대가 터널 왕복 2차로에, 차량 4대가 2대씩 나란히 선 채 상·하행선에 그대로 멈춰서 있는데요.

알고 보니, 지난 8일 한 자동차 동호회가 창원시 마진터널을 가로막은 채 단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 사진입니다.

1949년 개통된 마진터널은 공사 중이거나 폐쇄된 곳이 아닌 차량이 늘 오가는 곳인데요.

이 사진을 보고 화가 난 누리꾼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들을 엄벌해 달라는 청원을 올렸고, 현재까지 500여 명이 동의한 상태입니다.

불과 한 달 전에도 한 자동차 동호회가 터널을 막고 단체 사진을 찍었다가 뭇매를 맞았는데요.

경찰은 해당 자동차 동호회를 찾는 대로, 엄벌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 앵커 ▶

차가 많건 적건, 운행 중인 터널에서 길을 막고 사진을 찍는 행위는 큰 사고가 날 수 있는 만큼 엄하게 처벌해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