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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송원 리포터
[스마트 리빙] 손·발 붓는 '열부종' 대처법은?
입력 | 2019-07-16 06:41 수정 | 2019-07-1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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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더위에 갑자기 손과 다리가 붓는다면 온열 질환 가운데 하나인 열부종일 수 있는데요.
부종이 심할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온열 질환은 뜨거운 곳에 오래 있을 때 생기는 급성질환인데요.
일사병과 열사병이 가장 잘 알려졌지만, 열실신과 열경련, 열탈진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이 가운데 열부종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온열 질환인데요.
기온이 높으면 열을 발산하기 위해서 몸 바깥쪽의 혈액량이 늘어나지만 심부의 혈액은 줄어들고요.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 속 수분이 혈관 밖으로 이동하면서 손과 발, 다리, 발목 등이 붓기 시작합니다.
일반적으로 햇볕에 노출되고 2시간에서 6시간 정도 지나면 증상이 나타나고요.
24시간이 지났을 때 부종이 제일 심합니다.
열부종이 나타나면 시원한 장소에 편안히 누워서 부종이 발생한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있어야 하고요.
평소 열부종을 예방하려면 햇빛이 강한 정오부터 5시까지는 야외활동을 피해야 합니다.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운동하되, 강도는 평소보다 20% 정도 낮춰야 합니다.
온열 질환 환자 세 명 가운데 한 명은 20·30대와 40대 장년층인 만큼, 젊다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