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노송원 리포터

[스마트 리빙] 드라이아이스, 밀폐용기에 넣으면 위험해요

입력 | 2019-07-31 07:42   수정 | 2019-07-3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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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식품을 배송, 보관할 때 보냉제로 사용하는 드라이아이스.

기체인 이산화탄소를 고체 상태로 만든 제품인데요.

잘못 녹이면 위험하다고 합니다.

영하 78도일 때 기체로 승화하는 드라이아이스는 온도가 매우 낮은데요.

맨손으로 만지면 동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고무장갑 등을 껴야 하고 밀폐공간에 둬서는 안 됩니다.

많은 양의 드라이아이스를 상온에 두면 기체 상태의 이산화탄소가 다량 생성되고요.

환기가 잘 안 되는 공간에서는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이산화탄소 중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폐기할 때는 완전히 녹여 버리는 게 안전한데요.

밀폐용기에 넣어두면 기체 때문에 폭발할 수 있으니까 주의해야 하고요.

물을 뿌리면 더 빨리 녹는데, 이때 뜨거운 물을 부으면 온도 차이가 지나치게 커서 드라이아이스가 터질 수 있습니다.

드라이아이스로 인한 동상을 입었을 때는 재빨리 응급조치해야 하는데요.

37~40도 정도 되는 따뜻한 물에 환부를 30분 이상 담가야 한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