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노송원 리포터

[스마트 리빙] 튜브 '띠 색깔'로 치약 등급 알 수 있다?

입력 | 2019-08-01 07:40   수정 | 2019-08-0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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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 튜브 끝을 보면 여러 가지 색상의 선이 그어져 있는데요.

무슨 표시일까요?

대부분의 치약 튜브 끝에는 녹색과 검정, 파랑, 빨강 등 다양한 색상의 띠가 인쇄돼 있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선이 성분 등급을 나타내는 표시라는 주장이 제기됐는데요.

튜브 끝 띠의 색상을 보면 천연 성분과 인공 화학성분 함유 여부를 알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튜브 끝에 인쇄된 선은 ′아이마크′ 또는 ′컬러마크′라고 부르는데, 치약을 생산할 때 기계가 튜브 중심을 인식하기 위한 표시일 뿐 성분과는 관련이 없고 치약 등급을 나타내지도 않습니다.

치약 말고도 핸드크림 등 튜브 형태의 제품에는 대부분 이 표시가 있고 검은 선이 제일 많은데요.

이는 기계가 가장 잘 인식하는 색깔이 검정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치약 성분을 알고 싶다면 용기 뒷면의 성분표를 보고 본인한테 맞는 것을 고르면 되는데요.

치석이 많은 분은 피로인산나트륨이 함유된 것을 고르고요.

잇몸 염증이 있는 경우,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등의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이가 시리다면 질산칼륨과 인산삼칼슘, 염화스트론튬이 첨가된 치약을 고르는 게 좋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