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노송원 리포터

[스마트 리빙] 하얀 피부, 까만 피부보다 자외선에 약하다?

입력 | 2019-08-05 07:39   수정 | 2019-08-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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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햇볕을 쬐도 피부가 금세 까매지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잘 타지 않고 붉어지기만 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햇볕에 잘 타지 않는 하얀 피부는 자외선 차단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피부 색이 다르죠.

피부 색을 결정하는 것은 멜라닌인데요.

피부 아래 멜라닌 색소가 생성되는 멜라노좀이라는 주머니가 있는데, 멜라노좀의 크기가 크고 세포 개수가 많을수록 피부가 까맣다고 합니다.

멜라닌은 자외선을 차단하고 피부를 보호하면서 체온을 유지해주는 기능을 하고요.

이 때문에 멜라닌 색소가 활성화된 까만 피부는 자외선에 강한 편입니다.

반대로 하얀 피부는 자외선에 취약한데요.

비타민D를 합성하는 기능은 높지만 자외선에 피부 조직이 손상돼 피부암에 걸릴 위험도 높습니다.

실제로 흑인은 백인보다 피부암 발병 확률이 낮습니다.

따라서 피부가 햇볕에 잘 안 타고 하얀 편이라면 까만 피부를 가진 사람보다 선크림을 더욱 꼼꼼히 발라야 하는데요.

입술과 눈가, 귀 등 피부가 얇은 부분까지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해선 안 됩니다.

휴가를 다녀온 뒤에 갑자기 피부에 검붉은 점이 생겼다면 피부과에서 검진을 받아보시는 게 좋은데요.

점점 커지는 점이나 불규칙한 반점은 피부암의 증상일 수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