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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철
[뉴스터치] 미스코리아들 "일본서 열리는 '미스인터내셔널' 불참"
입력 | 2019-08-06 07:20 수정 | 2019-08-0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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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일본 제품을 사지 않고, 일본 여행도 가지 말자는 이른바 ′보이콧 재팬′ 운동이 갈수록 열기를 더해가는 모습입니다.
◀ 앵커 ▶
국민 10명 중 7명은 내년에 열리는 도쿄올림픽도 보이콧하는 것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도 나왔더라구요.
◀ 나경철 아나운서 ▶
갈등의 폭이 갈수록 깊어지는 가운데 올해 미스코리아 당선자 전원도 일본이 주최하는 국제미인대회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미스코리아 운영본부는 ″매년 일본 기업 주최로 일본에서 열려온 ′미스 인터내셔널 대회′에 미스코리아 당선자 중 한 명이 출전해 왔지만 오는 10월 열리는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스코리아 당선자가 개인 사정으로 국제대회에 불참한 적은 있지만 당선자 전원이 한꺼번에 국제미인대회를 보이콧하는 것은 1957년 미스코리아 대회가 개최된 이후 처음있는 일이라고 하는데요.
일본이 주최하는 미스 인터내셔널대회에 출전한 세계 각국 참가자들은 합숙 기간 관광지 투어와 문화 체험 등 일본 문화 콘텐츠와 일본 브랜드 홍보 일정을 의무적으로 소화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일본의 경제 보복에 전 국민이 불매운동 등을 벌이는 상황에서 일본 브랜드를 홍보하는 일은 할 수 없다는 뜻이 담긴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 앵커 ▶
일본이 아니더라도 다른 미인 대회에서 충분히 한국 여성의 재능과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