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나경철

[뉴스터치] 쏟아지는 낮잠…치매 관련 뇌 병변이 원인일 수도

입력 | 2019-08-14 07:22   수정 | 2019-08-1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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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이유 없이 쏟아지는 낮잠이 치매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이 밤에 잠을 못 잔 것도 아닌데 낮잠을 자주 자는 것이 치매의 전조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치매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 가운데 하나인 ′타우′가 낮 시간대 각성에 관여하는 뇌 부위에 쌓여
기능을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치매에 걸리면 수면 기능이 손상되면서 밤잠을 설쳐 잠을 보충하기 위해 낮잠을 많이 잔다고 알려졌는데요.

이번 연구를 통해 낮잠이 늘어나는 이유가 치매와 관련된 뇌 병변 때문일 수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 앵커 ▶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낮에 잠이 쏟아진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한 번 받아볼 필요가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