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조명진 리포터

[이 시각 세계] "美, 북한 여행 금지 다시 1년 연장"

입력 | 2019-08-20 07:26   수정 | 2019-08-2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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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미국인의 북한 여행 금지 조치를 다시 1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미국인의 북한 여행 금지 조치가 내년 8월까지 유지된다고 연방 관보에 올린 공고문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 조치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이 연장 또는 취소하지 않는 한 유효한데요.

앞서 미 정부는 북한에 17개월간 억류됐다가 혼수 상태로 귀환한 뒤 숨진 대학생 웜비어 사건을계기로 지난 2017년 9월 북한 여행 금지 조치를 내렸으며 지난해 이를 1년 연장한 바 있습니다.

이는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 없이는 제재 완화나 해제는 없다는 미국의 원칙을 재확인하는 것이며 미국의 북한에 대한 압박을 지속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