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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승용차 바다에 추락…운전자 사망

입력 | 2019-08-26 06:09   수정 | 2019-08-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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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부산 기장군 인근 방파제에서 승용차 한 대가 추락해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청주의 한 전자제품 창고에 불이 나, 진화작업을 하던 소방관 2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산 기장군 동백방파제 앞 해상.

해경 구조 대원들이 잠수 장비를 착용한 뒤 바다로 뛰어듭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51살 한 모 씨의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해경 관계자]
″′갑자기 돌진하더라′고 이야기를 신고 전화할 때 (했어요.) 거리는 150미터 정도에서 자기가 봤대요.″

구조 대원들은 수색 시작 10여분 만에 차량 안에 있던 한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습니다.

해경은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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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꺼먼 연기가 하늘을 가득 메웁니다.

비슷한 시각, 충북 청주의 한 전자 제품 창고에서 난 불이 10시간 만에 꺼지면서 건물 3동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13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불은 오후 1시 반쯤 시작됐지만, 공장 안에 플라스틱 제품이 많고 바람이 많이 불어 한때 대응 2단계가 발령되는 등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방관 2명이 손과 어깨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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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엔 울산 유곡동의 20층짜리 아파트 7층에서 난 불로 소방서 추산 3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거주자가 에어컨을 켜놓고 외출한 사이 에어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