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꿀 훔쳐 먹던 곰 '맛 테스터'로 변신

입력 | 2019-08-29 06:38   수정 | 2019-08-2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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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두 번째 키워드는 ″꿀맛 시식단은 곰″입니다.

매일 밤 꿀을 훔쳐 먹던 곰을 엄격한 맛 테스터로 활용한 영상이 화제입니다.

평화롭게 보이는 터키 북동부의 한 시골 마을입니다.

그런데 밤이 되면 이렇게 곰들이 벌집으로 찾아와 꿀을 모두 훔쳐 먹는 다는데요.

결국, 참다못한 양봉업자 ′이브라힘 세프′씨가 묘안을 짜냈습니다.

이참에 곰에게 가장 맛있는 꿀을 가려내는 ′맛 테스터′, 시식단 역할을 부여하기로 한 겁니다.

테이블 위에 채취한 5종류의 꿀을 펼쳐놓고, 곰들이 가장 좋아하는 맛을 가렸는데 결과는 의외였다고 합니다.

곰들은 저가로 판매되는 꿀보다는 kg당 가격이 300달러, 우리 돈 36만 원에 달하는 터키산 꿀 ′앤저′만 먹었다는데요.

이쯤 되면 곰들의 입맛, 의외로 고급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앵커 ▶

곰들이 모든 꿀을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요. 값싼 꿀은 먹지 않았다는 게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