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노송원 리포터

[스마트 리빙] '케톤 다이어트' 부작용 주의

입력 | 2019-08-31 07:24   수정 | 2019-08-3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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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톤 다이어트′라고 들어보셨나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고지방 식품을 먹어 체중을 감량하는 방법인데요.

부작용이 있는 만큼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케톤 다이어트는 몸 안에 탄수화물이 부족해지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쓴다는 점을 이용한 체중 감량 방법인데요.

에너지원이 지방으로 대체되면 몸 안에서 케톤이 생성되고, 지방을 잘 태우는 체질로 바뀌는데, 쌀이나 빵 대신 육류와 유제품, 채소 위주로 식사하고 물도 갈증이 해소될 만큼만 소량 마신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방법으로 오랫동안 다이어트를 하면 부작용과 함께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은 ′키토플루′라 불리는 증상인데, 체내에서 에너지원이 탄수화물에서 지방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현기증이나 두통, 소화불량, 몸살, 설사 등이 일주일 정도 지속된다고 합니다.

대부분 일시적으로 나타나고 수분과 염분 섭취를 늘리면 나아지지만, 증상이 너무 오래간다면 케톤 다이어트를 중지해야 하고요.

간이나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나 간·신장질환자는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또, 건강한 사람이라도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과 칼슘 등 미네랄을 보충해야 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