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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뚱뚱한 외모 女 프로골프 지망생의 고백
입력 | 2019-09-10 06:38 수정 | 2019-09-1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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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두 번째 키워드는 ″왕따 고백에 후원 쇄도″입니다.
이른바 ′왕따′를 극복한 프로골퍼 지망생의 용기에 미국 전역에서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미국 조지아주에서 열린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대회 모습입니다.
올해 21살의 헤일리 무어 선수가 파 쓰리홀에서 침착하게 샷을 날리는데요.
공이 핀 옆에 아주 가까이 붙습니다.
무어 선수는 미국의 ′골프 명문′인 애리조나주립대 출신으로, 작년에는 미국 대학리그에서 우승도 차지한 실력파 선수인데요.
하지만 무어 선수에게는 고민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뚱뚱한 외모 탓에 후원사도 없고요.
당장 LPGA 자격을 획득할 수 있는 경기에 출전하고 싶어도 3만 달러나 드는 경비 문제로 시합을 포기해야 할 처지라는데요.
답답한 마음에 한 자선단체 홈페이지에 자신의 처지와 외모 때문에 왕따를 당했던 사연을 고백한 이후,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무어 선수가 미국에서 뛰는 우리나라 LPGA 골프선수들과 우승을 다투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