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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진 리포터
[이 시각 세계] 포르투갈서 유로화 위조지폐 판매한 일당 적발
입력 | 2019-09-10 07:27 수정 | 2019-09-1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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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에서 유로화 위조지폐를 만들어 이를 판매한 일당이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포르투갈 경찰은 유로화 위조지폐를 만든 뒤 가상화폐를 받고 이를 넘긴 혐의로 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온라인에 광고를 내고, 채팅 플랫폼을 통해 주문받아 2만 6천 장 이상의 유로화 위조지폐를 판매했는데요.
가짜 유로화 지폐를 넘긴 대가로는 현금 대신 가상화폐를 받았습니다.
이들이 제작한 유로화 위조지폐 규모는 100만 유로, 우리 돈 13억 2천만 원 상당으로 포르투갈은 물론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 등 유럽 곳곳에 유통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포르투갈 경찰이 유로폴과 공조해 2년간 비밀 수사를 벌인 끝에 조직을 일망타진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