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승민 리포터

[투데이 영상] 오렌지 껍질로 컵이 뚝딱…이색 착즙기

입력 | 2019-09-11 06:19   수정 | 2019-09-1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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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영상′입니다.

갓 짠 신선한 오렌지 쥬스는 언제나 옳죠!

이탈리아에선 이런 특별한 착즙기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핀볼 장치를 닮았죠?

이탈리아의 한 디자인 회사가 글로벌 에너지 업체와 손잡고 만든 건데요.

바로 재활용 컵을 만드는 착즙기입니다.

높이 3.1미터 짜리 기계 안에 모인 오렌지 껍질을 건조·분쇄한 후 옥수수 전분 등에 많은 폴리 락트산 가루를 섞고요.

이 혼합물이 3D 프린터를 통해 필라멘트 형태로 인쇄되도록 한 겁니다.

이 착즙기라면 오렌지 과즙부터 껍질까지 버릴 게 하나 없죠.

이색 장치는 1천5백 개 오렌지를 처리하는데 앞으로 이탈리아 전역에서 시연을 선보이고.

제작사는 오렌지 껍질로 의류 직물을 만들 수 있는 기능도 연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