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나경철

[뉴스터치] "얼굴만 봐도 알아요"…표정으로 고양이 통증 측정

입력 | 2019-09-17 07:23   수정 | 2019-09-1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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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보신 분들은 아플 때 얼마나 아픈지라도 알면 좋겠다고 생각해보신적 있으실텐데요.

캐나다의 한 대학 연구팀이 고양이의 얼굴 표정으로 통증 여부와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미국수의학협회에 따르면 캐나다 몬트리올대 연구팀이 고양이의 귀 모양과 입매, 수염 움직임, 눈 형태 변화, 머리 기울기 등을 수치화해 ′얼굴 찡그림 지수′를 고안했다고 하는데요.

통증이 없는 고양이의 특징은 정면을 향해 쫑긋 선 귀와 크고 동그랗게 뜬 눈, 긴장을 푼 수염 상태, 동그랗게 잘 다문 입매, 어깨와 비슷한 선에 있는 머리 등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아픈 고양이들은 눈을 가늘게 찡그리고 수염도 바짝 긴장한 상태로 뻗쳐 있다고 하는데요.

통증이 전혀 없는 상태를 0으로 볼 때, 얼굴 찡그림 지수가 4 이상이라면 마취제가 필요할 정도의 통증이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 앵커 ▶

반려묘와 함께 살아가시는 분들은 오늘부터라도 고양이의 얼굴을 잘 살펴보셔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