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中 코스트코 이틀 만에 마오타이 1만 병 동나

입력 | 2019-09-18 06:39   수정 | 2019-09-18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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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세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세 번째 키워드는 ″마오타이 酒 회장의 한탄″입니다.

중국에서 ′국주′로 불리는 최고급 술 마오타이가 투기 상품이 돼버렸다는 탄식이 나오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상하이에 최근 문을 연 코스트코 중국 1호 매장.

정말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영업이 중단됐던 곳인데요.

코스트코 매장은 중추절을 맞아 마오타이 1만 병을 준비했지만, 이틀 만에 금세 동났다고 합니다.

이유는 단 하나, 가격이 쌌기 때문인데요.

코스트코에서는 마오타이 500㎖, 53도 제품을 1천499위안 우리 돈 25만 원에 판매했지만, 시중에서는 2천700위안 우리 돈 45만 원까지 거래되면서 완판될 수 있었던 겁니다.

이처럼 마오타이주 가격을 상승시키는 주된 요인은 투기꾼들이 마오타이주를 쌓아놓으면서 가격을 상승시키기 때문이라는데요.

이에 대해 리바오팡 마오타이그룹 회장은 최근 ″마오타이는 마시기 위한 용이지 투기용이 아니다″고 혀를 찼다고 합니다.

◀ 앵커 ▶

중국인들의 마오타이주에 대한 사랑이 워낙 크다보니 벌어지는 일들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