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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희
음주단속 피해 역주행하다 '쾅'…3명 사상
입력 | 2019-09-24 06:10 수정 | 2019-09-24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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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승용차가 역주행을 하다 국도로 진입해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했습니다.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김문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도 한가운데 차량 2대의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진 채 멈춰 서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젯밤 10시쯤, 울산 북구 산하동의 한 도로에서 정면 충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이 숨졌고,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김진철/목격자]
″에어백도 다 터져있었고 상대편 차와 정면으로 마주쳤기 때문에 보닛이 상당히 부서져 있었고…″
가해 차량 운전자 40대 A씨는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음주단속 중인 경찰차를 발견하고 역주행해 도주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차를 피해 달아나던 차량은 역주행을 하다 이곳에서 마주오던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경찰 관계자]
″음주단속을 하기 위해서 주변에 순찰차, 교통경찰이 있는데 그걸 보고 도망을 간 거죠.″
경찰은 가해 차량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체포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