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은수 리포터

[투데이 영상] "뱀은 위험해" 오랑우탄의 반응은?

입력 | 2019-10-02 06:19   수정 | 2019-10-0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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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영상>입니다.

보르네오 열대우림에 사는 오랑우탄을 위한 특별한 수업 현장이 공개됐습니다.

포댓자루 아래서 꿈틀대는 무언가에 잔뜩 움츠러든 오랑우탄들!

서로 부둥켜안고 가까이 다가갈 엄두를 내지 못하는데요.

이때 씩씩하게 다가가는 오랑우탄 한 마리!

하지만 머리를 빳빳이 세운 ′뱀′의 등장에 부리나케 달아납니다.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오랑우탄 보호단체가 고아 오랑우탄들을 위해 준비한 겁니다.

보르네오 숲엔 160여 종 이상의 뱀이 서식 중인데, 그 중 대부분이 오랑우탄의 건강에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고무로 된 장난감 뱀으로 위험성을 교육 중이라는데.

아무쪼록 이날 배운 것들을 녀석들이 잊지 않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