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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수 리포터
[투데이 영상] 활화산을 눈앞에서…목숨 건 '사진가'
입력 | 2019-10-02 06:20 수정 | 2019-10-02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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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지의 제왕> 속 ′암흑의 군주′ 사우론의 모르도르 땅 같네요.
움푹 팬 분화구에서 잿빛 연기가 솟구치며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곳.
인도네시아 할마헤라 섬에 있는 두코노 활화산입니다.
스위스 출신의 사진가인 ′버논′ 씨가 인도네시아에 가장 활발한 화산 중 하나인 두코노 분화구 일대와 지형을 자세히 들여다보려고 드론을 띄웠습니다.
눈앞에서 화산재가 공중에 퍼져 나가는 순간이 숨이 멎을 만큼 강렬했다니.
살아있는 화산의 위엄을 온몸으로 만끽하기 위해 먼 길을 마다치 않고 달려온 가치가 충분히 있었던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