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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송원 리포터
[스마트 리빙] 김밥에 당근과 오이 함께 넣으면 안 돼
입력 | 2019-10-04 07:41 수정 | 2019-10-0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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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쌀 때 오이와 당근, 함께 넣으시나요?
둘 다 아삭아삭 맛있는 채소지만 영양학적으로 궁합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당근에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아제′ 효소가 들어 있기 때문인데요.
오이와 함께 먹으면 비타민C가 많이 손실돼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것 말고도 함께 먹지 말아야 하는 식품들이 있는데요.
고단백 식품인 콩과 치즈가 대표적인데, 콩의 ′인산′과 치즈의 ′칼슘′이 만나 ′인산칼슘′이 생성되면서 몸 밖으로 배출돼, 영양분을 온전히 흡수할 수 없습니다.
두부와 시금치도 같이 먹으면 수산칼슘이 만들어져 체내 칼슘의 흡수율을 떨어뜨리고, 요로결석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같은 이유로 칼슘이 풍부한 멸치도 시금치와 함께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도토리묵과 감에는 둘 다 타닌 성분이 많아 변비를 예방하려면 같이 섭취하지 말아야 하고요.
빵과 오렌지주스도 잘 어울리지 않는데요.
산성을 띠는 오렌지주스 때문에 소화 효소 활동력이 떨어지면서 빵이 잘 소화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