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아영

관광버스-굴착기 추돌 20여 명 부상…주택가 멧돼지 출몰

입력 | 2019-10-05 06:08   수정 | 2019-10-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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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경기도 화성의 한 도로에서 관광버스가 앞서 가던 굴착기를 추돌해 승객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부산에서는 주택가에 멧돼지가 출몰해 실탄 8발을 맞고 포획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도로에 쓰러져 있던 굴삭기가 트럭 위로 옮겨집니다.

어젯밤 9시 25분쯤,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의 한 국도에서 45인승 관광버스가 앞서 가던 굴착기 한 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에서는 차량 통제가 4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굴착기가 전도되면서, 인근에 있던 나무까지 함께 쓰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와 굴착기가 옆으로 쓰러져,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등 2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갓길 쪽으로 전도가 된 거죠. 충격에 의해서.″

경찰은 버스 기사 A 씨가 서행하던 굴착기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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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제저녁 7시 26분쯤엔 부산 덕천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승합차 등 차량 3대가 물에 잠겼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최근 내린 비로 물이 불어나자 배수장이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배수문을 열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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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45분쯤, 강릉 경포해변에서는 부모와 함께 산책 중이던 6살 난 남자 아이가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부모와 함께 산책을 하던 A 군이 파도에 휩쓸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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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25분쯤엔 부산 해운대구의 한 주택가에서 몸무게 120kg가량의 멧돼지 한 마리가 경찰이 쏜 실탄 8발을 맞고 사살됐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