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노송원 리포터

[스마트 리빙] 젖은 머리카락 빗지 마세요

입력 | 2019-10-19 07:24   수정 | 2019-10-19 07:25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머리카락이 젖은 상태에서 빗질하면 모발이 끊어지거나 쉽게 손상될 수 있다고 합니다.

머리카락에 물이 닿으면 큐티클을 통해 모발 깊숙이 흡수되고, 모발 전체가 부풀면서 마른 상태일 때보다 자극에 약해지는데요.

빗질과 같은 약한 자극에도 큐티클이 손상돼 끝이 갈라지거나 끊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엉킨 머리카락을 풀기 위해 무리해서 빗질하다 보면 머리카락이 뽑힐 수 있는데요.

젖었을 때보다 머리카락이 건조된 상태일 때 엉킨 것이 잘 풀리니까요.

절대 억지로 빗질해서는 안 됩니다.

젖은 머리카락은 수건으로 털거나 비비기보다 두드려가며 물기만 제거하고요.

자연 건조하거나 드라이어 찬바람으로 말려야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완전히 마른 후에 빗질하면 되는데요.

긴 머리는 고개를 숙여 목에서 정수리 방향으로 거꾸로 빗으면 더 꼼꼼히 빗질할 수 있고, 두피 마사지 효과가 있는 데다가 모발도 풍성해집니다.

또, 머리를 감기 전에 빗질하면 머리를 감은 뒤에 머리카락이 엉키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두피 혈액 순환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