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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연
국회 앞 '검찰 개혁' 촛불집회…"공수처 설치"
입력 | 2019-10-20 07:01 수정 | 2019-10-2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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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주말마다 서초동을 밝힌 촛불 집회가 어제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공수처 설치법안 등 검찰개혁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국회에 촉구했습니다.
한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촛불을 든 시민들이 국회 앞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손팻말과 노란 풍선을 흔들며 시민들은 국회에 공수처 설치를 요구했습니다.
″공수처를 설치하라.″
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추진한 검찰개혁 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박재남/여의도 집회 참가자]
″(조국) 장관께서 사임을 하시고 그 이후에 더더욱 공수처나 기타 검찰 개혁이나 이런 필요성이 더 절실해서 왔습니다.″
지난주까지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주변에서 촛불집회를 주도한 적폐청산시민연대는 지난 9차 집회에서 최후통첩문을 발표하고 집회를 잠정 중단했지만, 조 전 장관이 사퇴하자 ″이제는 국회가 나서야 한다″며 여의도에서 10번째 집회를 연 겁니다.
반대편 차로에선 반대 집회도 진행됐습니다.
한 때 양측 간 부부젤라를 불며 항의하는 등 소란이 일기도 했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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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주말 집회가 열렸던 서초동에서도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입법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여의도로 향하면서 집회 규모는 지난주보다 크지 않았지만, 참가자들은 ′우리가 조국이다′라 적힌 손팻말을 들고 조속한 검찰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한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