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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송원 리포터
[스마트 리빙] 코 옆 뾰루지 만지지 마세요
입력 | 2019-10-25 07:43 수정 | 2019-10-2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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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뾰루지가 나면 직접 손으로 짜는 분들이 있죠.
그런데 코 옆에 난 뾰루지는 함부로 짜면 안 된다고 합니다.
코가 시작되는 지점부터 양쪽 입술 끝을 이은 부위를 이른바 ′위험 삼각형′이라고 하는데요.
주요 신경과 혈관이 지나가는 부위로, 잘못 건드렸다가는 감각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코 옆으로는 코와 입술, 광대 감각을 담당하는 ′안와하 신경′이 지나가는데, 이를 잘못 자극했다가는 안면 신경마비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입가와 코 주변은 뇌혈관과 연결된 정맥이 분포한 곳인데요.
소독하지 않은 도구로 여드름을 짜서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기면 세균이 뇌까지 침범해 뇌수막염이나 뇌농양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까요.
코와 입 주변에 난 여드름은 그냥 놔두거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게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