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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죽은 새끼 원숭이에게 나무타기 가르쳐…안타까운 모성애

입력 | 2019-10-30 07:25   수정 | 2019-10-3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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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철 아나운서 ▶

숨진 상태로 태어난 새끼를 놓지 못하고 열흘이 넘게 안고 다니는 어미 원숭이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동물보호구역에서 포착된 모습입니다.

긴꼬리원숭이과에 속하는 암컷 버빗원숭이가 무언가를 안고 있는데요.

나무토막 같지만 죽은지 상당한 시간이 지나 미라처럼 말라버린 새끼 원숭이의 사체입니다.

새끼를 안고 얼굴을 부비는 모습에서 가슴아픈 모성애가 느껴지는데요.

이 모습을 촬영한 학생은 ″어미원숭이가 새끼에게 나무타기를 가르치려는 듯 사체를 계속 나무에 올리려 했다″며 너무 슬프고 괴로운 광경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뉴스터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