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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아들 사망 후 시아버지와 며느리 결혼
입력 | 2019-11-01 06:38 수정 | 2019-11-0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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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세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세 번째 키워드는 ″며느리와 결혼한 시아버지″입니다.
남편이 사망한 뒤 시아버지와 사랑에 빠져 결혼식까지 올렸다면 상상이 가시나요?
아버지가 딸의 결혼식에 앞서 사진을 함께 찍은 걸까요?
사진 속 남성은 전 시아버지이자 현 남편인 멕시코의 중견 정치인 ′라울 오리우엘라 곤살레스′이고요.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는 전 며느리이자 현 부인이 된 ′발레리아 모랄레스′라고 합니다.
참 복잡한데요.
지난 2016년 모랄레스와 결혼한 곤살레스의 아들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하는데요.
졸지에 과부가 된 며느리와 시아버지 사이에서 사랑이 싹트며 현지시각으로 지난 18일 이렇게 결혼식까지 올리게 됐다고 합니다.
현지 언론은 두 사람의 결혼은 가족 관계는 수습 불가능할 정도로 꼬여버렸다고 보도했는데요.
죽은 아들과 며느리 사이에 태어난 2명의 손주는 곤살레스를 할아버지에서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두 사람의 결혼으로 정말 여러모로 복잡해지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