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의준

이시각 수색 상황…구조 소식 아직 없어

입력 | 2019-11-01 07:02   수정 | 2019-11-0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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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는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녹록지 않은 기상환경 탓에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의준 기자, 인명구조 소식은 아직인가요?

◀ 기자 ▶

네, 사고가 발생한지 7시간 반이 넘었지만 아직 추락한 헬기의 본체도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해경과 해군 그리고 인근 어선들이 독도남방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함정과 선박 5척이 우선 투입됐고, 11척이 추가로 이동 중입니다.

또 야간 수색을 돕기위해 항공기 6대가 상공에서 조명탄을 쏘며 주변을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당시 독도 주변 해역에 초속 10에서 12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분 데다, 날도 어둡고 수심도 싶어 구조는 물론 정확한 사고 지점을 파악하는 것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잠수사를 투입하는 등 수색 범위를 더 넓힌단 계획입니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주변 해역을 운항하는 모든 선박을 동원해 생존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도 상황보고를 받고 ″사고해역 인명 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과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경북 포항에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꾸린 소방당국은 ″기상상황과 일출시간에 따라 수색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투입하겠다″며 ″잠시 뒤인 오전 8시, 1차 현장브리핑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