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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인터폴 적색 수배 요청…여권 무효화

입력 | 2019-11-05 06:14   수정 | 2019-11-0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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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고 장자연씨 사건의 증언자였던 배우 윤지오 씨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인터폴에 윤 씨에 대한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여권 무효화 조치도 신청했습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배우 윤지오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은 윤 씨에 대해 ″인터폴 수배 가운데 가장 강력한 조치인 ′적색 수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적색 수배는 현지 사법당국이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해 국내로 송환할 수 있는 인터폴 최고 등급 수배입니다.

인터폴은 이르면 일주일 안에 윤 씨에 대한 적색 수배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또, 여권 발급 거부와 반납 등 윤 씨에 대한 행정제재조치를 외교부에 요청했습니다.

고 장자연 씨가 성접대를 강요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증언했던 윤 씨는 올 초 후원금 사기와 명예훼손 등 5가지 혐의로 고소고발됐습니다.

피소 이후 윤 씨는 어머니의 건강 악화를 이유로 캐나다로 출국했고, 경찰이 조사를 위해 지난 7월부터 두달간 세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지난달 29일 윤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영장 발부 당시 윤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씨는 ″캐나다 경찰로부터 한국으로 가지 말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