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은수 리포터

[투데이 연예톡톡] 대한가수협회, 故 설리 비극 대책 발표

입력 | 2019-11-07 06:56   수정 | 2019-11-0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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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가 고 설리 씨의 비극적 사태를 계기로 가수들에 대한 악의적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활동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근 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은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는데요.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가수들을 상대로 한 근거 없는 비난 등 악의적인 공격에서 회원들을 지키는 일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가수들을 상대로 한 무분별한 포털사이트에 대해 전 회원이 보이콧을 선언하고 전방위적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또 협회 내에 정신건강 상담과 피해 신고 센터를 개설하겠다는 계획도 전했습니다.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남진 씨 역시 ″가수는 국민과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누고 위안을 주는 일에 운명을 건 사람들인데, 극단적 선택을 강요하는 듯한 모진 말까지도 서슴없이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악플을 멈춰달라고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