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조명진 리포터

[이 시각 세계] 베를린 장벽 지하 비밀 통로 첫 공개

입력 | 2019-11-08 06:53   수정 | 2019-11-0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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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통일의 상징 베를린 장벽이 올해 붕괴 30주년을 맞았는데요.

이를 기념해 베를린 시 당국이 지난 1970년대 말 베를린 장벽 아래 만들어진 터널을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동독에서 서독으로 탈출한 이들이 남겨진 가족과 친구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팠던 터널로, 길이는 100미터 정도 되는데요.

하지만 터널 존재가 알려지면서 동독 당국이 터널 일부를 파괴했다고 합니다.

독일 분단 당시에는 이곳 외에도 70개 이상의 터널이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상당수는 파괴됐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