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노송원 리포터

[스마트 리빙] 반점 생긴 고구마 먹지 마세요

입력 | 2019-11-09 06:35   수정 | 2019-11-0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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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이 풍부하고 포만감이 커서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꼽히는 고구마.

보관해 둔 고구마에 검은 반점이 생겼다면 먹어도 괜찮을까요?

표면에 있는 흙을 다 씻어내고 잘랐을 때 안에 반점이 있다면 먹지 말고 버려야 하는데요.

병원균인 ′검은무늬병′에 감염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균에는 독소가 있어 반점이 있는 고구마를 그대로 먹었다가는 식욕 감퇴와 호흡곤란, 설사 등 중독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반점 부위만 도려내고 먹는 것은 어떨까요?

겉으로 반점이 보이지 않더라도 이미 독소가 퍼져 있을 수 있어 먹어서는 안 되고요.

함께 보관했던 고구마도 이상이 없는지 잘 살펴야 합니다.

곰팡이나 해충이 갉아먹어 흠이 생긴 부위에 균이 잘 생기기 때문에 고구마를 구입할 땐 표면에 상처가 없으면서도 진한 색의 잔털이 적은 것을 고르고요.

냉장보관하면 단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12~15도의 실온에 두는 게 좋은데요.

서로 닿아 무르지 않도록 신문지로 두세 개씩 감싸서 어두우면서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