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나경철

[뉴스터치] 15일부터 국립공원 탐방로 104곳 통제…산불 예방 목적

입력 | 2019-11-13 07:20   수정 | 2019-11-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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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올해 단풍도 절정인 시기를 지나곤 있지만 여전히 가을 산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전국의 단풍 명소를 찾으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김수지 앵커, 가을 산행에서 주의해야할 게 뭔지 아시나요?

◀ 앵커 ▶

음주, 그리고 산불 아닐까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맞습니다.

날씨가 건조하고, 낙엽이 많아서 한번 불이 붙기 시작하면 쉽게 잡기 어려운게 가을 산불인데요.

산불 예방을 위해 전국 국립공원 일부 탐방로가 한 달 간 통제된다고 합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산불 취약 지역인 설악산 한계령에서 대청봉 구간 등 104개 구간의 국립공원 탐방로 입산을 오는 15일부터 한달 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원별 자세한 통제 탐방로 현황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국립공원공단은 산불 발생 우려 구간에 설치한 카메라와 CCTV 등 6백여 대의 장비를 이용해 산불을 상시 감시하고, 논, 밭두렁에서 농업 폐기물을 불법으로 태우는 행위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립공원 내 흡연과 인화 물질 반입, 통제 구역 무단출입 등 위법 행위 단속도 강화되는데, 적발되면 최대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합니다.

◀ 앵커 ▶

내년에도 아름다운 단풍을 즐기려면, 산불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에 적극 협력해 소중한 우리 산림 자원을 보호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