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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근
中 누적 사망 1천7백여 명…증가세 '주춤'
입력 | 2020-02-17 12:06 수정 | 2020-02-1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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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중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1천7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일본의 대형 유람선에 있던 미국인 탑승객 3백여 명은 전세기를 이용해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김수근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지금까지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1천7백 70명을 넘었습니다.
확진 환자도 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루 사이 사망자는 1백 명, 확진 환자는 2천 명 정도 늘었습니다.
임상 증상이 있는 사람도 환자에 포함시키면서 한때 1만 5천 명까지 하루 확진자가 급증하기도 했지만, 그 이후로는 다시 증가세가 주춤한 상황입니다.
중국 전역에서 일일 확진 환자는 지난 13일 이후 사흘 연속 2천 명대에 머물고 있고,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들의 환자 감소는 13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춘제 연휴를 마치고 대도시로 돌아오는 사람들로 인한 대규모 확산을 우려해 열차 판매 좌석을 줄이는 등 여전히 이동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일본 대형 유람선에 타고 있던 미국인 승객 3백여 명은 열흘이 넘는 격리 생활 끝에 어젯밤 배에서 내렸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전 6시 반쯤 하네다공항에서 두 대의 전세기에 나눠 타고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이들은 각각 캘리포니아 주와 텍사스 주에 있는 공군기지에 내린 뒤 다시 2주간 격리 생활을 해야 합니다.
미국에 이어 캐나다와 이탈리아, 홍콩 등도 일본에 전세기를 보내 유람선에 있는 자국민 철수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어제도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는 70명의 환자가 추가돼, 탑승자 3천 7백여 명 중 355명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일본 전역에선 도쿄와 오키나와, 홋카이도 등 11개 지역에서 모두 59명의 환자가 발생해 총 감염자는 414명으로 늘었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