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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아
민주-의협 최종 합의…'집단 휴진' 종료
입력 | 2020-09-04 12:04 수정 | 2020-09-0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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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더불어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가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의료계는 지난달 21일부터 약 보름간 이어온 집단휴진 사태를 마무리 짓고 현장에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오늘 오전 민주당사에서 정책협약 이행 합의서에 서명했습니다.
양측은 집단 휴진의 쟁점이 됐던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은 코로나19 확산이 안정화 될 때까지 관련 논의를 중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이와 관련해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협의체를 구성해 원점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재논의하기로 했으며, 논의 중에는 관련 입법 추진을 강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공의특별법 등을 재·개정해 전공의 수련 환경과 전임의 근로 조건 개선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정애/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모든 사항을 감안해서 균형있게 추진할 내용을 담았다고 말씀드립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늦었지만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당초 요구했던 정책 철회는 아니지만 원점 재검토는 본질적인 요구사항이 잘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최대집/대한의사협회 회장]
″정책 철회가 들어가 있지는 않지만 ′철회 후 원점 재논의′ 그런 내용과 ′중단 후 원점 재논의′ 사실상 같은 의미로 생각하기 때문에…″
이어 대한전공의협회 등의 반발에 대해 ″집행부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지만, 우리가 투쟁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라며 ″진료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의사들은 지난달 21일부터 이어온 집단휴진을 중단하고 바로 현장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늘 오후 1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만나 정부 측 합의문에도 서명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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