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따가운 가을볕, 바람은 선선…일요일, 태풍 간접 영향

입력 | 2020-09-04 12:16   수정 | 2020-09-0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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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지금 서울 상암동에서 바라본 모습인데요.

이처럼 그림 같은 하늘이 펼쳐져 있고요.

가시거리도 20km까지 길게 트여있습니다.

오늘 햇살은 따가워서 바람결에서는 선선함이 느껴지겠고요.

주말인 내일까지도 오늘처럼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일요일인 모레부터는 또다시 태풍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10호 태풍 하이선은 31도의 고수온 해역을 지나며 세력을 급격하게 키워 매우 강한 세력으로 발달했고요.

태풍의 눈도 선명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예상대로라면 월요일 아침에는 제주도 동쪽 해상을 가장 근접해서 지나겠고, 월요일 낮에는 남해안 부근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일요일부터 한반도는 태풍의 간접 영향에 들겠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에 가끔 구름이 끼겠고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방은 낮 동안 비가 조금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