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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日 역대 최대 풍속 기록…850만 명 피난 권고
입력 | 2020-09-07 14:34 수정 | 2020-09-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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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제 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일본 남서부 지방에선 주민 850만 명에게 피난 지시나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40명이 다쳤고 47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박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밤사이 일본 남부 규슈 지역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나가사키시 노모자키에서는 일본 기상청 관측 사상 가장 강한 초속 59.4미터, 시속 213km의 강풍이 관측됐습니다.
오늘(7일) 오전 7시 기준으로 규슈 지역에서만 40명이 다치고 47만5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고 NHK방송은 전했습니다.
가고시마 현에서는 오늘 새벽 1시쯤, 70대 남성이 넘어져 가슴 골절 등 중상을 입었고, 미야자키현에서는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4명이 행방불명됐습니다
나가사키현의 대피소에서는 돌풍에 유리창이 깨져 대피 중이던 주민 4명이 다쳤습니다.
하이선의 영향권에 있는 규슈와 시코쿠 등 일본 남서부 지방에서는 각 지자체가 850만 명에게 피난을 지시하거나 권고한 상태입니다.
[구마모토현 주민]
″집 창문도 깨지고 지붕 날아갈까봐 불안하고..집에 있는 게 너무 불안해서 (대피소에) 왔어요.″
오늘 오후 6시까지 규슈 남북부에 최고 500㎜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규슈 지역을 지나는 고속철도 신칸센도 오늘까지 운항을 중단했고, 항공편 580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규슈 지역에서는 최고 10미터의 파도가 예보됐고, 폭우로 인해 미야자키현 등의 하천들은 범람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기록적인 폭풍과 폭우, 해일이 우려된다며 최고 수준의 경계를 거듭 당부하고 있습니다.
태풍 하이선은 나가사키현 쓰시마 북서쪽 해상을 통해 빠져나갈 예정이지만 내일까지 국지성 폭우와 돌풍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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