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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완전정복]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우리나라 접종은 내년 중반에나 가능할 듯"

입력 | 2020-12-15 14:36   수정 | 2020-12-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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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style=″font-family:none;″>다시 900명 근접…정기석 교수 “확진자 늘더라도 검사 확대해야”

″검사 확대로 환자 1천명 넘어갈 수도…일시 증가 감수해야 이후 확진자 줄어″

″′타액PCR′ 입 안에 타액 1cc만 뱉으면 검사 가능…억지 기침할 필요 없어″

″신속항원검사, 요양시설서 제한적으로 사용해야…PCR검사 대비 인력 낭비″

″항체치료제, 다음 달부터 사용 가능할 듯…중증환자는 도움 안 돼″

″화이자 백신 90% 선매 끝나 7월쯤 도입 예상…조기 확보에 아쉬움″

″아스트라제네카와 러시아 백신 공동연구 진행…3상 결과에 따라 도입 고려″

″백신 맞아도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킬 수 있어…접종 후에도 마스크 껴야″ </b>

◀ 앵커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교수님. 지금 이 추세는 어떻습니까, 교수님 보시기에?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오늘도 800명, 900명 가까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검사 건수를 늘리는 것은 상당히 잘하는 것인데요. 그 결과로 당분간은 상당한 숫자가 나올 겁니다. 지금 오늘은 어제 발표한 2% 정도의 양성률이고요. 앞으로도 1 내지 2% 선에서 정말 안정적으로 움직인다 치더라도 하루에 4만 5,000건, 많이는 한 5만 건씩 할 것이기 때문에 적게는 400명, 많게는 한 800명선에서 기본적으로 움직일 거다. 추가 발생이 나면 정말로 여러 사람이 우려하듯이 1,000명을 넘어갈 수도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 앵커 ▶

그러면 지금 상태로도 그런데요. 추가 발생이 안 일어나고 검사 건수만 늘어도 1,000명은 넘어갈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는 거 아닙니까? 어떻습니까?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 숫자가 늘더라도 우리는 기회를 찾아서 환자를 찾아내고 접촉자를 격리하고 검사를 해서 확진자를 또 찾아내고 하는 것이 K방역의 기본이었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포기하지 않겠다면 계속 해나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야 추가로, 며칠 후에 그다음 주에 나올 확진자를 줄이는 계기가 되겠습니다.

◀ 앵커 ▶

아까 교수님 잠깐 말씀하셨지만 양성률은 어떻습니까? 검사 건수를 늘린 만큼 줄어들었습니까? 어떻습니까?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저희 아까 주말에 깜짝 놀랐던, 1,030명이 나왔을 때는 5% 가까이 되지 않았습니까? 3%에서 2%대로 줄었습니다만, 검사를 많이 하면 많이 할수록 양성률은 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전체 숫자는.

◀ 앵커 ▶

총 숫자는.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좀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겁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전체 숫자가 늘어난다는 건 환자 수도 늘어난다는 이야기인데요, 당연히. 병상은 어떻습니까? 병상이 걱정이라는 이야기 많이 나오는데요.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사실 병상은 지금 이미 포화가 된 지 꽤 됐습니다. 제일 우리나라에 집중 의료 시설이 있는 수도권에서 500명 넘어가는 대기 환자가 생기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두 다 병원에 입원할 필요는 없는 것이거든요. 그렇지만 의료진이 한 번씩은 봐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생활치료센터를 속히 개원해서, 서울시에서는 구마다 하나씩 한다고 했습니다. 아직까지 소식은 없습니다만. 그렇게 해서 수용을 하고 그중에서 그대로 계셔도 되는 분들은 그대로 계시면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퇴원하고, 퇴소하고, 그다음에 필요한 분들은 병원으로, 병원에서 또 일반 병실에서 필요한 분들은 중환자실로 유기적으로 3단계가 잘 움직일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정부에서 해야 할 일이었죠.

◀ 앵커 ▶

그런데 검사 건수는 늘려야 한다는 데 대해서는 누구도 이견이 없는 것 같은데요. 어제 이제 신속 항체 검사 해 보고 하니까 타액으로 하는 PCR 검사도 쉽지 않다고 하던데요? 이게 굉장히 많은 양을 아래에서 끌어올려서 타액을 채취해야 해서. 어떻습니까, 교수님?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한 보도에 의하면 그런 게 나와서 제가 질병청에 확인을 해 봤더니 실제로 매뉴얼이라는 것. 그러니까 실행하는 그 방침을 담은 지침서에는 1cc만 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아주 적은 양이죠, 1cc는, 1ml가 되니까요. 그리고 막 기침을 억지로 해서 낼 필요가 없습니다. 기침을 해서 내는 침은 기침이 아니고 객담이거든요. 그래서 그냥 여기 있는 침을 우리가 보통 흔히 침 뱉을 때 나오는 그런 침을 모아서 1cc만 충분히 내시면 그거로 충분히 검사가 된다고.

◀ 앵커 ▶

그러면 잘못된 보도였군요, 그거는?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마 그것이 갑자기 선별 진료소가 차려지고 거기에 지원하는 인력들이 전문성이 떨어지다 보니까 스스로 이해도 못하는 데다 지침서를 제대로 못 본 것이죠.

◀ 앵커 ▶

잘못된 지침이 알려진 거네요, 그러니까? 그거는, 타액 PCR 검사는 굉장히 하는 사람에게는 쉬운 방법은 맞는 거네요?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주 쉽습니다. 지난번에 제가 말씀드렸지만 이것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고요. 누가 도와줄 필요 없습니다. 자기가 뱉고 그냥 가면 됩니다. 거기에 전화번호 써 놓고. 그러면 그다음 날 결과가 나오는 것이거든요.

◀ 앵커 ▶

어제는 완전히 잘못 알려진 거군요. 그건 굉장히 다시 알려야겠습니다, 보니까.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지침은 다 내려갔는데 그걸 받아들이는 측에서 좀 소홀했다고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냥 침만 한번 탁 뱉고 끝나는 그런 절차라는 말씀이시죠?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신속 항체 검사 이야기 좀 여쭤 보겠습니다. 그것의 경우에는 어떤 오진율이 좀 있어서,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아직도 이것도 많이 어떤 확산시켜야 하나요? 어떻습니까? 이견들이 있는 것 같은데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에 대한 문제는 일반인들은 물론이고 의사들도 잘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있는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우리가 갖고 있는 RT-PCR이라는 가장 기본적이고 확실한 검체에 비해서 검사법에 비해서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그 이야기는 뭐냐 하면 양성도 나와도 다 양성이 아니고요. 음성이 나와도 다 음성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양성이 나와도 환자가 아닐 수 있고 음성이 나와도 환자일 수 있고.

◀ 앵커 ▶

환자일 수 있고.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러면 그렇게 정확도가 떨어지는 검사를 굳이 보편화시킬 필요는 없다는 것이죠. 꼭 정말 급하게 확인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면 해야 하지만 정부의 지침에도 신속 항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을 다시 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음성이 나와서 안심하고 돌아다니는 사람 중에서 환자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거든요. 그래서 저는 매우 제한적인 장소에서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옳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 쓰고 있는 PCR 검사는 아직도 여유가 있습니다. 어제 4만 4,000번 하지 않았습니까? 5만 건, 6만 건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속 항원 검사에 투입되는 인력은 PCR보다 더 많습니다. 왜냐하면 똑같이 코에 면봉을 넣어야 하고요. 그걸 갖다 또 검사 키트에 집어넣어서 현장에서 검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현장 인력은 더 많은 것입니다.

◀ 앵커 ▶

교수님은 하여튼 신속 항원 검사를 광범위하게 확대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시군요.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약간 혼선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앵커 ▶

어떤 다른 전문가님은 그 비슷한 의견이신데 신속 항원 검사를 꼭 해야 할 거면 요양원같이 갇혀 있는 공간에서 수시로 해야 할 때는 도움이 된다는 말씀인데 그 부분은 동의하십니까?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 부분은 동의합니다. 지금 요양원에서 계속 문제가 생기니까 2, 3일에 한 번씩 계속 반복적으로 한다면.

◀ 앵커 ▶

그건 도움이 될 수 있다.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도움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세를 본다는 의미에서요.

◀ 앵커 ▶

치료제 이야기. 항체 치료제랑, 혈장 치료제요. 지금 추세로 어느 정도 우리가 얻을 수 있을까요, 시기가?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혈장 치료제는 병에 걸렸던 사람들의 혈장을 공여를 받아야 하거든요. 아까 지금 방대본 발표에서 4,000여 명 해 주셨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분들이 안 하면 혈장 치료제 자체는 없는 것입니다. 매우 제한적이고요. 혈장 치료제에 들어 있는 것은 항체입니다. 그 항체 치료하는 건데 그래서 항체를 특별히 따로 만들어서 치료제로 만든 것이 우리나라에서 2상이 곧 끝난다는 것인데요. 2상이 끝나면 긴급 사용 승인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의약품은 3상이 다 끝나고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실해져야 보편적으로 쓸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조금 걸릴 거고요. 3상이 아직 완료가 안 됐기 때문에. 외국에서 나오는 항체 치료제에는 3상이 완료됐거나 상품이 준비된 게 있다면 그때는 우리나라가 도입을 해서 쓸 수 있을 거다, 그렇게 봅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시기는 어느 정도 보면 될까요? 그 치료제가 적용될 수 있는? 우리 환자들한테?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항체 치료제는 긴급 사용 승인이 되면 저희는 그냥 한 다음 달부터라도 사용이 가능하리라고 보는데요.

◀ 앵커 ▶

새해 말씀이시죠?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런데 모든 병이 그렇지만 염증이 굉장히 중증으로 가 버리면 항체를 써도 소용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항체 단계를 지나서 몸이 벌써 부서지고 있기 때문에 그 부서진 부분에 대해서, 즉 심한 염증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항체 치료가 소용이 없거든요. 초기에는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어서 기대를 해볼 만합니다.

◀ 앵커 ▶

혈장 치료제도 마찬가지인가요?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혈장도 마찬가지.

◀ 앵커 ▶

그러면 이거는 중증환자한테는 크게 도움이 안 될 수도 있다는 말씀이시죠?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미 폭탄이 터져버렸기 때문에 터지기 전에 이제 예방을 하는 거거든요. 염증 반응이 대규모로 터져 버리면 그다음부터는 자기 몸의 다른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에 항체 치료제, 혈장 치료제로서는 갈 수 있는 방법이 없고요. 그때 스테로이드 치료라든지 이런 것들, 나왔던 것들이 조금 도움은 된다.

◀ 앵커 ▶

중증일 경우 말씀이시죠? 그렇다면 다시 백신 문제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데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백신 관련해서 요새 논란이 많습니다. 뭐냐 하면 우리나라가 가장 어떤 큰 기대를 하고 있던 아스트라제네카는 좀 늦어지고 대신 우리나라가 약간 비중을 덜 뒀던 모더나나 화이자의 경우에는 외국이 막 맞고 있고 이러다 보니까 우리는 뭐 했느냐는 이야기를 비판하는 쪽에서는 하는데 어떻게 보세요, 교수님은?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저도 사실은 백신의 전 국민을 상대로 한 접종은 신중해야 한다는 편이고요. 아직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지금 미국을 비롯한 영국, 캐나다 등지에서 화이자 백신을 막 승인하면서 적극적으로 맞는 모습을 보니까 웬만한 안전성은 확보된 게 아니겠느냐. 자국민들한테 안전성이 담보가 안 된 백신을 그렇게 놓겠느냐 하는 생각이 들면서 저희도 조금 확보를 미리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는데요. 지금 이미 화이자 백신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계약을 맺기도 전에 90%가 선매가 됐기 때문에 그분들을 제외하고 우리한테 먼저 달라고 이야기하기는 아마 어려울 겁니다. 어느 나라가 양보를 하겠습니까? 제가 듣기로는 7월은 돼야.

◀ 앵커 ▶

화이자 백신이.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우리가 그렇고요. 모더나는 아마 규모가 더 작기 때문에 아직 계약이 완성된 게 아니기 때문에 아마 그전에 들어오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 그런 우려가 있습니다.

◀ 앵커 ▶

교수님 말씀대로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부분인데요. 미리 좀 어떤 부분은 선구매를 해놓고 안전성을 지켜볼 수도 있었는데 하는 생각도 들고요. 다른 어떤 대안은 없나요? 우리가 아스트라제네카 말고 빨리 어떤 지금 가능한?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지금 다른 3상이 있거나 3상이 완성돼 가는 백신이 있습니다. 정은경 청장도 한 2개 정도 더 본다고 이야기는 했는데요. 제법 오랫동안 전통이 있는 백신을 만드는 회사에서 지금 만들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이번에는 더 적극적으로 구매를 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 것이고 아스트라 백신이 흥미롭게도 러시아 가말레아라는 국립 연구소에서 나온 백신하고 같이 공동 연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만일 2개가 그럭저럭 괜찮은 백신이라면 러시아 백신도 아직 3상은 다 안 나왔지만 만일 3상 자료가 다 나온다는 전제하에서 한번 고려해 볼만하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지금 화이자랑 우리는 어차피 교수님 말씀대로 상당 기간 어떤 구입, 얻지는 못한 상황이지만 화이자나 모더나의 경우에 그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감염을 안 시키는 건 아니다, 이런 보도들이 있던데 어떻게 보세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백신을 맞은 상태에서 감염을 시키고 다닐 수 있다, 이런 이야기인가요, 그게?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이론적으로 불가능한 건 아니고요. 그건 이제 판매를 한 회사가 계속 살펴볼 겁니다. 어떤 거냐 하면 항체가 있다는 것은 바이러스가 내 목에 들어와서 내 목을 뚫고 들어갈 때, 들어갔을 때 항체로 막아 주는 것이거든요. 바이러스 자체가 내 비인두에서 증식하는 걸 막을 수는 없습니다. 거기에서 어느 정도까지는 막겠지만 증식은 맞을 수 없기 때문에 소량의 바이러스를 내가 항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들한테 퍼뜨릴 수는 있고 아주 약한 사람이 그 바이러스를 받으면.

◀ 앵커 ▶

감염될 수도 있고요.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 바이러스가 감염될 수 있다는 거죠.

◀ 앵커 ▶

그렇다면 백신을 맞은 상태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자기가 감염되어 있을 수 있다는 가정하에 행동을 해야 하는 거군요, 그러니까.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러니까 참 불편하긴 하겠지만 아직까지는 그 정도밖에 정리를 해드릴 수 없습니다. 이제 조금 더 여러 가지 자료가 나오면 백신 맞으면 마스크는 안 껴도 된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기 전까지는 이론적으로는 초기에는 마스크를 껴 주는 것이 맞습니다.

◀ 앵커 ▶

그거 관련해서 약간 희망적인 소식은 아스트라제네카 같은 경우에 맞으면 감염률을 현저히 떨어뜨린다는 임상이 조금 나와 있는 거죠, 지금? 어떻습니까?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 데이터를 의학 저널에 제대로 내지 않기 때문에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스트라제네카는 제일 관심이 많아서 논문들 좀 읽어 보는데요. 그렇게 아주 자세한 부분까지 명확하게 이렇다 라고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왜냐하면 3상이 완벽하게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우리가 3상을 할 때는 제일 먼저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하는 목표가 있고요. 그다음에 부가적으로 봐야 하는 목표가 여러 개가 있는데 아마 부가적인 목표에 들어가 있을 거고 그런 것들은 자료가 정리되면 우선 첫 번째 목표를 다 달성하고 나머지를 쭉 찾아봐야 하는 거기 때문에 자료가 나오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그거에 대해서 어떤 약간은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직 입증된 건 아니군요. 그러니까 아스트라제네카가 우리가 어떤 주역 제품인데, 우리의. 그게 어떤 감염력을 현저히 떨어뜨린다는 것도 아직 임상적으로 증명된 건 아니군요, 모더나나 화이자에게.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기대는 할 수 있지만요. 대신에 효능은 떨어지는 이런 면도 있어서 저희로서는 여러 가지 백신을 다 구입해 놓고 그중에 좋은 걸 골라서 맞도록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 아니겠습니까?

◀ 앵커 ▶

오늘 교수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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