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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림
작년 수출 두자릿수 하락…11년 연속 무역 흑자
입력 | 2020-01-01 17:40 수정 | 2020-01-0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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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우리나라 작년 한 해 수출이 전년보다 10% 넘게 감소했습니다.
한국 수출이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한 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입니다.
강나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수출이 5천424억1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10.3%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수출이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한 건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 마이너스 13.9%를 기록한 이후 처음입니다.
산업부는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지난해 수출이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출 감소분의 대부분은 미중 무역분쟁과 반도체 하강기, 유가 하락 등이 원인인 것으로 산업부는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457억2천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 대비 5.2% 감소해 1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무역 흑자는 391억9천만 달러로 11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수출은 지난해보다 3% 늘어난 5천600억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올해 1분기 중 수출을 플러스로 전환하기 위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강나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