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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로
인천서 30미터 타워크레인 쓰러져…3명 사상
입력 | 2020-01-03 17:05 수정 | 2020-01-0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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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오전 인천 송도의 한 신축건물 공사장에서 30미터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쓰러져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타워크레인의 높이를 낮추면서 해체하는 작업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몸통이 꺾어져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이 공사 중인 건물을 덮쳤습니다.
떨어진 철제 구조물에 공사장 바닥은 무너졌습니다.
오늘 오전 8시 반쯤 인천 송도의 한 신축건물 공사장에서 30미터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쓰러졌습니다.
[황우정/인천 송도소방서 대응총괄팀장]
″관계자의 말에 의해서는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사고가 난 타워크레인은 어제부터 해체 작업이 진행중이었고 크레인의 몸체를 연결하는 볼트를 풀면서 높이를 줄이던 도중 약 20여미터 높이에서 사고가 난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 사고로 크레인 설치 업체 소속 50대 작업자 1명이 숨졌고, 다른 50대 작업자 1명이 크레인과 건물 잔해물에 매몰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다른 30대 작업자 1명은 팔을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가 난 공사장은 지하 2층, 지상 9층짜리 사옥과 교육 연구시설을 짓는 곳으로 오는 4월 준공 예정이었습니다.
경찰은 공사장 CCTV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 크레인 업체와 공사장 관계자를 상대로 작업 과정에서 안전수칙을 지켰는지, 크레인에 문제는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